독립기념관이 새롭게 제작한 독립운동사 교구재. / 천안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새롭게 제작한 독립운동사 교구재. / 천안독립기념관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교육콘텐츠 보급 사업인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를 전국 초중고교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독립운동사 배움상자'에는 프레젠테이션, 교안, 역사자료 해제 등의 교사용 자료와 1학급 단위의 학생용 교구재가 담겨 있다. 기존 역사 교재와는 달리, 독립운동 사건과 인물에 관련된 역사자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활동을 진행해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는 학교 현장에서의 독립운동사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기가 되는 독립운동 사건과 교육과정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개발했다. 올해는 초등용 2종(윤희순, 베델)과 중등용 2종(안중근, 독립전쟁사)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5일부터 접수해 총 406개 학교가 수혜교로 선정됐으며 10~11월 중 2만8천255명의 학생이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로 학교 현장에서 역사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배움상자를 받지 못한 학교도 독립기념관 교육정보서비스 누리집(learn.i815.or.kr)을 통해 교재를 열람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독립운동사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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