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회원들은 지난 25일 대전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식료품 30상자를 기탁했다. / 국제위러브유 제공
위러브유 회원들은 지난 25일 대전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식료품 30상자를 기탁했다. / 국제위러브유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식료품 5천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물품은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와 충청, 전라, 경상, 제주도의 50개 지역 관공서를 방문해 전달한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지난 25일 대전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삼계탕과 곰탕, 쇠고기국밥, 컵밥, 즉석 밥, 전복죽, 단호박죽, 카레, 쇠고기짜장, 캔 참치, 라면, 참기름, 식용유 등으로 정성스레 꾸린 식료품 30상자를 기탁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니 맛있고 든든하게 식사하시며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는 UN DGC(전 공보국, DPI) 협력단체로 인류의 희망찬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지구환경 살리기(Saving the Earth)', '생명 살리기(Saving Lives)', '인류애 함양하기(Saving Humanity)' 3가지 중점운동을 펼치며,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그동안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일본 홍수, 페루 한파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 아시아와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 물펌프와 물탱크 설치, 라오스 댐 붕괴 이재민 무료급식봉사, 이라크·시리아 난민지원 등으로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구에 마스크(KF94) 2만 매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상황이 열악한 에콰도르와 라오스에 한국산 진단키트 2백여 개와 마스크 3만 매를 전달하며 국제적 위기 극복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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