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에 3대2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을 이어가게 된 청주FC. /청주FC 제공
전주시민축구단에 3대2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을 이어가게 된 청주FC. /청주FC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FC가 26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양 팀은 후반에만 5골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선제골은 후반 21분 PK를 침착하게 마무리한 청주FC 하재현의 몫이었다. 하지만 전주시민축구단 김신이 PK로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던 후반 35분 청주FC 주장 유재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다시 승기를 잡았지만, 전주시민축구단 최인창이 또다시 동점골에 성공하며 균형이 유지됐다.

승부는 경기 막판 청주FC 김재형이 터뜨린 시즌 첫 골로 결정됐다. 김재형은 박승우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서원상 감독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청주FC는 오는 10월 10일, '2002 월드컵 스타'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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