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백석대 제공
백석문화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간호학과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는 간결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 외 외빈들의 초청은 최소화하고 선서식에도 재학생 10명이 대표로 참석, 나머지 인원들은 ZOOM으로 실시간 참여해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재학생은 총 194명으로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 봉사와 희생을 상징하는 촛불과 함께 간호사의 필수 덕목인 섬김의 리더십과 사랑, 배려의 마음가짐과 소명을 밝혔다.

백석문화대 간호학과는 매년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친 후 임상현장에 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선서문 낭독으로 간호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격려사를 전한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올해와 같이 세계적인 전염병이 돌 때 보건ㆍ의료계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간호라는 것은 자신의 헌신과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며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날 때 오늘의 선서와 마음가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황희자 간호부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학과 10주년을 맞아 동문, 전국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간호 관계자들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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