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환 의원
이희환 의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이희환 부의장이 25일 제245회 임시회 마지막 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국가유공자 지원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희환 부의장은 "나라를 위해 충정으로 공헌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선양은 우리사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이지만 유성구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현재 유성구는 참전유공자 1천50명에게 시·구비로 월 7만원의 명예수당을 독립유공자·전몰·순직군경 유족 330명에게 시비로 월 3만원의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인접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옥천군 10만원, 서천군 20만원을 지급하는 것과 상당히 격차가 있어 한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2021년 보훈예우수당부터 특수임무유공자 등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전상·공상군경, 무공·보훈수훈자, 순직공무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우리 유성구는 대한민국 육·해·공의 3군 통합 군사교육시설과 대전국립현충원이 자리한 보훈의 성지로 타 지역보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더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부의장은 유성구의 국가유공자 지원에 있어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등 각종 지원에 대한 지급대상 확대와 인상 지급이 이루어져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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