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성묘 중 실종된 30대 남성을 드론 항공수색을 통해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소방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42분께 "장애가 있는 아들이 성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소방본부 신속기동팀을 실종 장소인 충주시 노은면 국망산에 투입했다. 신속기동팀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드론수색을 실시, 40여분 후인 오후 2시께 실종지점에서 2~3㎞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A(37)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소방은 현장에 수색팀을 급파, 3시간여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드론의 활약으로 실종자 수색현장에서의 효율성이 매우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재난현장 신속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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