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람 사전예약제 운영 단체 관람 제한
핀란드 디자인 10000년 특별전 전시 눈길

청주박물관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포스터
청주박물관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전제로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을 허용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29일부터 재개관한다.

전시실은 시간당 제한된 인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유아체험실은 계속 잠정 휴관한다.

각 전시실 관람 인원은 시간당 상설·특별전시실 100명, 어린이박물관 30명, 무심관 6명이다. 관람은 누리집에서 개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단체 예약 및 관람은 제한한다.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최초의 북유럽 역사 문화 전시이자, 첫 외국 문화재 순회전인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 000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청주박물관 특별전 전시실 입구 로비 전경.
청주박물관 특별전 전시실 입구 로비 전경.

이번 전시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개최됐던 핀란드국립박물관의 특별전 '디자인의 만 년'전의 세계 첫 순회전이다. 한국 전시를 위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이 협업해 전시내용을 재구성했고, 한국 유물 20여 건을 함께 진열함으로써 인류 문화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대형 오로라를 연출한 영상이나 블록 형태의 시벨리우스 오디오 부스 등은 관람객들을 위한 환상적인 경험과 힐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이용객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을 통해 관람 예약과 교육 및 행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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