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해 가정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운영한다.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키트를 제공하고 ▶콩나물 키우기 ▶도마 만들기 ▶리스 만들기 ▶브리코 건축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오전 10시부터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체험키트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후기 사진을 남기거나 참여자의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에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온라인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퍼즐대회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한 온라인 도전! 골든벨도 함께 진행한다.

'청소년퍼즐대회'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고, '골든벨'은 11월 7일 개최될 예정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29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여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추석을 맞아 11개 읍·면에서 추천한 110가구에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송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가족 행복 UP GO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키트 역시 29일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제공된다.

신미선 주민복지과장은 "슬기로운 집콕생활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과 가족들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043-830-38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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