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문화홍보체육과에서 근무하는 김성일(42)주무관이 2020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건축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6월 20일 치러졌으며 시험에 응시한 김 주무관은 9월 18일 최종 합격자 명단에 본인의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으로 합격률이 10% 안팎에 불과한 건축분야 최고 자격증으로 건축물의 설계 및 감리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12년 공직에 입문한 김 주무관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퇴근 후와 주말을 활용해 밤낮으로 시험을 준비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건축설계사무소 직원들도 취득하기 어렵다는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함으로써 명실상부 '주경야독'을 실천한 공무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김 주무관은 "문화홍보체육과장님을 비롯한 직장 동료들의 배려와 가족들의 격려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설계와 감리 등 공공건축분야 업무지원은 물론 진천군 건축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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