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물떼기는 출수 후 30~35일후 적당"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수확기 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8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확전 마지막 물관리는 완전물떼기로서 출수 후 30~35일후에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수 후 35일에 물을 떼면 완전립이 91.2%이나 25일 경에 물을 떼면 완전립이 88%, 15일경에 물을 떼면 82.8%에 불과하는 등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수확적기는 보통 조생종의 경우 출수 후 45~50일, 중만생의 경우 55~60일 이지만 금년도와 같이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도복피해가 많이 발생한 경우에는 쓰러져있는 벼가 바닥의 물에 닿아 수발아가 발생될 위험이 있어 물떼기와 수확 시기를 좀 더 앞당겨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조기수확을 위해 등숙과 천립중 증가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서정배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물을 일찍 떼거나 계속 물을 담아 놓을 경우 등숙률이 낮아지고 도복된 벼의 경우 수발아발생 위험이 있어 상황에 따라 물떼기와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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