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송용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 25일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농가 영농현장 점검 및 격려를 위해 보은군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와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 연이은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진행됐다.

이 날 송 원장은 먼저 보은읍 대추재배 농가(농가주 서병일)를 방문했다.

서병일씨는 대추 무인방제 생력화 기술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방제 효율 극대화 및 생력화 성과를 거뒀다.

송 원장은 대추재배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기상이변으로 인해 착과량이 지난해 대비 30% 가량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대추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며 대추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추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이 후 송 원장은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 시범사업을 지원받은 탄부면 권영익 한우 사육농가를 찾았다.

송 원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농업인들과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충북농업기술원과 보은군이 협력해 현재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보은군 농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