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층과 전문가,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용역 착수보고회는 충남연구원 박경철 박사의 과업 설명, 김돈곤 군수가 주재한 청년문제 토론,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문제 토론에는 향후 청년정책의 중심에 설 청양활성화재단과 유관기관, 신활력플러스 스타트업을 통해 구성된 7개 청년단체가 각각 현장성 있는 의견을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번 용역에 앞서 지난 5월부터 350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생태계 실태조사'를 실시, 기본현황과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성공적 계획 수립을 준비해왔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은 사실 농업이나 경로복지에 비해 청년정책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새로운 계획을 통해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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