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 우수기관 시상식. / 금산군 제공
치매극복의 날 우수기관 시상식.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보건소가 2020년 치매극복의 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8일 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읍·면 순회 연극공연, 치매안심마을 육성 환경조성 등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펼친 것과 치매 가정에 반려식물 콩나물 재배기 보급 등 심리물품 지원 및 말벗·상담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지난 2018년 12월 금산치매안심센터를 신축·개소하고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감별·진단검사, 쉼터 운영, 환자 치료비 지원, 재가환자 사례관리 및 치매협의체 운영 등 치매관리 업무를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 개소 이전부터 오랫동안 관내 치매환자 검진 및 치료에 노력한 푸른신경과의원 김석일 원장은 민간부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커뮤니티케어센터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치매담당자 길진아 주무관도 우수공무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금산군 치매협약의료기관인 새금산병원과 치매환자와 정신환자 치료에 기여한 금산제일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평호 원장 또한 민간부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금산군 관계자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22개 규모로 실시되는 유공 표창에 금산에서만 5개의 수상이 나왔다"며 "군민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내년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으로 재가 치매어르신 심리지원 로봇인형 보급, 실종과 사고예방을 위한 GPS 배회감지기 무료배포, 가정환경수정,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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