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3천353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인천공항에 입국한 해외 입국자가 별도의 이동수단 없이 충북권으로 이동할 경우 KTX를 이용해 오송역에 도착한 뒤 충북도자치연수원에 일시 격리돼야 한다.

시는 오송역에 내린 해외 입국자가 외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임차택시와 관용버스를 이용해 선별진료소인 상당보건소를 거쳐 자치연수원으로 이송해 준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자가 격리 장소까지 이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달 24일 현재 총 3천456명의 해외 입국자가 KTX를 이용해 오송역에 도착했고, 이 중 3천353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많아져 이송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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