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회원들이 '희망드림 하우스'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천시 제공
적십자 회원들이 '희망드림 하우스'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진환)가 수재민을 위한 '희망드림 하우스'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집수리 봉사단은 내토봉사회(회장 김대인)를 비롯해 아세아봉사회(회장 김만배), 제천시봉사회(회장 이종필)를 중심으로 20개 단위 봉사회 회원들로 구성됐다.

봉사활동은 지난 23일 백운면 원월리 주택 반파 피해 가구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첫 날 20명의 봉사자들은 흙벽제거, 천장보수, 바닥정리를 비롯해 폐자재 정리 등 집수리를 위한 기초작업을 펼쳤다.

앞으로 바닥공사와 기둥벽체 및 도배, 장판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주택 수리 중 발생한 폐기물은 백운면과 자원순환과가 맡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는 1천10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했다.

집수리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수리비용이 턱없이 부족해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진환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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