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충북본부 대전충청본부로 흡수통합… 지역 반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21대 국회 임기 첫 국정감사가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충청권 소재 기관의 검증 일정 윤곽이 나왔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16개 상임위 중 이날 오전까지 행안위, 정무위, 환경노동위, 문화체육관광위, 여성가족위, 국토교통위, 보건복지위, 기획재정위, 운영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 11개 상임위가 국감 일정을 확정했다.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4곳 중 충남도를 제외한 충북, 대전, 세종 3개 시·도와 각 지방경찰청은 내달 19~20일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을 받는다.

최대 관심사는 내달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감으로 꼽힌다.

코레일은 지난 21일 제천의 충북본부를 대전충청본부로 흡수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지역의 반발을 샀다.

이날 국감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청주 상당)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이 국감위원으로 나서 송곳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혁신도시의 한국소비자원 국감일정은 당초 내달 7일에서 하루 뒤인 8일로 변경됐다.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내달 8일 청주 오송에서 보건복지위의 국감을 받는다.

충북 출신 조성욱 위원장이 수장인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8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국감을 받을 예정이다.

 

☞충청권 기관 10월 국감 일정

-8일: 한국소비자원(정무위), 질병관리청(보건복지위)
-12일: 국가기상위성센터·대전지방기상청(환노위)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위)
-14일 : 금강유역환경청·금강홍수통제소(환노위)
-15일: 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산자위),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국토위), 독립기념관(정무위), 대전지방고용노동청(환노위)
-19일: 대전시·대전지방경찰청·세종시·세종지방경찰청(행안위), 한국수자원공사(환노위)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산자위), 충북도·충북지방경찰청(행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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