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충북도와 3개 충주시·괴산군·청주시 공동 수상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일홍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최우수상 이상 수상 지자체장 등 4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는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일자리관련 사업비 2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특히 역대 최초로 충북도를 비롯해 충주시(최우수상)와 괴산군(최우수상), 청주시(특별상)까지 4개 지자체가 공동 수상했다.

충북도는 민선5기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 10년간 23만7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 전략인 충북형 경영을 통한 수출확대 등으로 경제성장률 6.3%(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특히 산업단지 정주여건 및 일터개선 지원사업과 충북도 일·생활균형 추진단 운영 등 일자리 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상용근로자비율 58.4%(광역도 1위), 고용보험피보험자비율 49.3%(광역도 2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충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의 안전과 고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 말했다.

올해로 9년째인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광역 17곳, 기초 226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와 관련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행사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