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귀경 내일 새벽 3시까지 혼잡 이어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귀경길에 나선 차량들이 막바지 정체현상을 빚었다. 귀경길 차량들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길게 줄지어 서행하고 있다. / 김용수
귀경길 차량들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길게 줄지어 서행하고 있다. / 중부매일DB

추석 당일인 1일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양방향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남사 부근 9㎞ 구간, 달래내∼반포 부근 9㎞ 구간,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5㎞ 구간 등 총 3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중이다. 

오후 2시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도 남이분기점∼죽암휴게소 부근 10㎞, 죽전∼수원 부근 6㎞, 한남∼서초 부근 4㎞ 등 총 2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발안∼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24㎞ 구간에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와 순산터널 부근 등 총 10㎞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중 오늘(1일)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늦은 밤까지 양방향으로 매우 혼잡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9시∼10시께, 귀경방향 정체는 2일 오전 2시∼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 58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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