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10월 들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누적확진자가 364명으로 늘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기간인 지난 2일과 3일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364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 거주 6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62번 확진자의 아내다.

남편은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자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아내는 오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다만 지난달 중순 제주와 울산을 방문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363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사는 1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확진된 356번 확진자의 아들이다.어머니 확진 후 자가격리해오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361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유성구 궁동 거주 30대다. 무증상 상태에서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이며,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