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박은지·이완종 중부매일 기자가 충북기자협회 2020년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5일 일반보도 등 3개 부문에 대한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완종 기자
이완종 기자

먼저 일반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완종 기자는 '청주 양업고등학교 축사신축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총 5회에 걸쳐 수년간 지속된 청주 양업고등학교 인근 학습 환경 문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이 기자의 보도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 문제에 대해 골머리를 앓아온 학교와 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학부모,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했던 행정기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줌으로써 언론의 순기능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편집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은지 기자의 '시조에 눈을 뜨니 중2병이 웬 말이랴. 국악계 아이돌 여기있소'는 시조의 형식을 빌어 표현한 제목과 '궁서체'와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한지느낌의 바탕화면으로 색깔을 입혀 제목을 돋보이는 효과를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박은지 기자
박은지 기자

특히 독자들에게 읽는 맛과 보는 맛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비쥬얼 편집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사진보도부문은 충북일보 김태훈 기자의 '망연자실 농심'이 선정됐다. 기획보도는 출품작이 있었지만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 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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