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소로 확대… 보육환경 개선 박차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되면서 공동주택 500세대이상 관리동에 설치된 어린이집 4개소에 총 4억 8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1차로 그림나라어린이집과 우남어린이집이, 2차로 현대4차 꼬마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돼 운영 중이며 대아2차 다인어린이집이 지난 달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지난 5일 개원했다.

이로써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난해 7개소에서 11개소까지 확대됐으며, 이는 전체어린이집 대비 17.1%로 충남 평균 11.3%보다 높을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정부에서 인건비가 별도 지원되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희망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시는 밝혔다.

손애경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의 사회,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으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다"며 "공공보육 강화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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