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까지 한국공예관 갤러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충북민예총(이동원 이사장)은 오는 12일까지 제8회 충북미술페스티벌 '기억의 공간'을 한국공예관 갤러리 3에서 진행한다.

제8회 충북미술페스티벌 '기억의 공간'은 전시1 '기억의 시간'과 전시2 '기억의 공간'으로 나누어 제노사이드(특정 종족이나 집단을 완전히 없애려는 목적으로 대량 학살이나 신체적· 정신적 박해 등을 하는 행위)의 기억과 아픔을 예술로써 표현한다.

전시1 '기억의 시간'은 전쟁과 분단 시기를 거치며 겪은 충북의 제노사이드로 인한 고통의 뒷모습을 충북 작가들의 공동 설치 작업을 통해 나타낸다. 전시2 '기억의 공간'은 단양, 영동, 청주 그리고 태국의 현장에서 발견된 양민 학살의 역사적 의미를 영상 설치미술로 전시한다. 한국, 태국, 일본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충북과 동아시아의 역사와 예술적 연대 구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픈식은 6일 오후 한국공예관 갤러리 3에서 진행됐으며 마스크, 손소독, 체온 감별, 방명록 작성을 한 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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