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현숙 이장
편현숙 이장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 편현숙 이장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섬 발전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고, 유공자를 표창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편현숙 이장은 1995년 1월부터 25년간 장고도에서 부녀회장, 어촌계장, 이장 등을 역임해오면서 주민소득증대 및 관광자원 개발, 정주여건 개선 등 맞춤형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장고도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섬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도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해 '맛과 멋의 해삼당화 장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0억원 등 모두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역량강화, 해삼가공센터, 해당화 군락지 조성사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업 공모에 앞서서는 주민추진체계구성, 마을회의 등을 통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

특히 보령시의 제3차 도서개발사업으로 명장섬 호안보강사업 등 8건(54억원), 제4차 도서개발사업으로는 대멀해안도로 보강 등 9건(62억원)을 시행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장고도 선착장 보수보강사업 및 물양장 방파제 시설 사업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