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가스 누출로 가동이 중단된 청주 '도원수소충전소(내수읍)'를 임시 재가동하는데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기술공사가 도원수소충전소의 임시 가동을 위해 한 번에 고압 충전이 가능한 직접 충전방식(600~700bar)을 검토하고 있다.

직접 충전방식 전환에 따른 안전성을 검증하는데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문을 연 도원수소충전소에 설치된 고압용기와 용기부속품 연결 부위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 납품업체 및 제조사는 충전소 가동을 중단시킨 뒤 누출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결과는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정확한 누출 원인이 나올 때까지 청주수소충전소(오창읍)의 고압용기 사용을 중지시켜 감압충전(700bar→400bar)을 유도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단 직접 충전방식을 진행하고, 고압용기 전면 교체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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