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투입… 볼거리·관광자원 창출

무궁화 동산이 조성될 용두공원. / 영동군 제공
무궁화 동산이 조성될 용두공원.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민의 문화·힐링 공간인 용두공원에 무궁화 동산이 조성된다.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산림청이 시행하고 있다.

영동군은 영동읍 소재 용두공원을 사업대상지로 공모신청,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5천만원을 투입해 1곳 당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영동 용두공원은 영동읍 도심지 거주권 1km 반경에 소재하고 있으며, 매일 500명 이상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근린공원이다.

공원내 6.25참전용사 충혼탑이 소재하고 있어 무궁화 단지조성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적지이다.

영동역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무궁화동산 조성으로 심미적 여가선용 기회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사업의 목적과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업을 꾸려 최종 선정의 의미있는 결실을 얻었다.

이로 인해 영동군민의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용두공원에 또 하나의 볼거리와 관광요소가 추가됐다.

군은 난파, 다솜, 삼천리 등의 무궁화 품종 3천본을 공원 내 공한지 5천㎡면적에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나라사랑 벤치, 무궁화 산책로, 애국 파고라 등의 주민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성 이후에는 기존의 공원관리요원과 조경수관리용원을 통한 제초 및 수형관리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궁화동산이 조성되면 공원의 경관미 증진은 물론 국민들의 나라사랑 마음 드높이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통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생활 주변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요즘, 용두공원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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