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미만·만 62세 이상·국가유공자 무료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보건소는 만62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주민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당초 13일에서 19일로 늦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미 진행하고 있는 영유아 예방접종은 예외다.

금산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경우는 오는 19일부터 관내에 있는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주민들은 등록지역 보건소에 일정을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예진의사 1인당 하루 접종인원이 10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며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백신 유통과정상 문제가 되었던 어린이(만13세~만18세) 예방접종은 안정성에 문제가 되지 않음이 판명됐으며, 문제 백신은 모두 수거된 상태다.

어린이 접종은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 11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10월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금산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9세~만 61세 주민 중 의료급여수급자(1~2종), 장애인(1~6급), 국가유공자(본인)는 해당 증명서를 지참하고 20일부터 백신소진시까지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유료접종은 접종을 희망하는 3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백신소진 시까지 보건기관에서 실시한다. 보건소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점심시간 12시~1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후 30분 정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귀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041-750-438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