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나와 내 가족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이달 1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5일 간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내ㆍ외국인과 주택의 규모 및 특징을 알기 위한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지역의 복지·경제·교통 등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대상은 현재(2020년 11월 1일 0시 기준) 태안군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이며, 176조사구 9천690가구를 표본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인구(성명·성별·생년월일 등) ▶가구(가구구분·주거시설형태 등) ▶주택(거처의 종류·총 방수 등) 3분야 총 56문항이며, 정책수요와 사회 변화를 반영해 안전·환경·반려동물·1인가구 사유 등이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포함됐다.

조사방법은 각 가구에 발송된 안내문을 이용해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www.census.go.kr)·전화(무료콜센터080-400-2020)등을 통해 어디서든 비대면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면접조사 시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착용·일정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각종 경제·사회발전 계획수립·평가 등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인터넷·전화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조사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조사원 56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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