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를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30학급 이상 학교 49곳과 1∼2학년의 한글 미해독률 20% 이상인 학교 가운데 희망학교에 전담 교사를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과 1∼2학년 등 저학년의 맞춤형 학습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수업 협력교사는 교과 전담교사와 같이 초등학교 교사를 기초학력 전담교사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초 학력을 위한 전담교사 배치를 통해 수업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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