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지하1층 임시보건소에서 올바른 투약관리 교육 및 약 달력 배부 모습(당진시 제공)
당진시청 지하1층 임시보건소에서 올바른 투약관리 교육 및 약 달력 배부 모습(당진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보건소는 보건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 공공서비스 간호사들과 함께 '오늘, 약 드셨어요'라는 약 달력 배부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힘을 모으고 있다.

약 달력은 하루 동안 복용할 약을 월 단위로 정리 보관할 수 있고, 복용하지 않은 약을 확인 할 수 있어 규칙적인 투약 관리에 도움을 준다.

배부 대상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록 대상자와 읍면동 주민자치 공공서비스사업 만성질환자 150명이다.

특히, 주민자치 공공서비스 간호사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특별 투약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에게 약 달력을 제공하고, 올바른 약 복용법 및 걷기실천, 영양관리 교육과 관절건강, 개인위생 등도 꼼꼼하게 교육한다.

약 달력을 사용 중인 김00(75·남) 고혈압 환자는 "매일 약 먹는 것을 깜빡 깜빡하는데 약 달력이 있으니 잊지 않고 약을 먹어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겠다며 약 달력이 효자"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 달력 사용법과 올바른 투약 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