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53.47㏊·충북 312.94㏊·세종 15.29㏊·대전 4.91㏊ 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에서 최근 5년간 불법산지 전용, 무허가벌채, 도벌 등 불법행위로 인해 사라진 산림이 6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야구장(2만6천331㎡) 260개 넓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이 12일 산림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최근 5년간 불법 산지 전용, 무허가벌채, 도벌로 인한 산림 피해 건수는 3천389건, 면적은 686.61㏊다.

지역별 피해면적과 건수는 충남 353.47㏊(2천16건), 충북 312.94㏊(1천295건), 세종 15.29㏊(34건), 대전 4.91㏊(44건) 순이다.

전국적 피해면적은 경기가 2천971건(581ha)으로 가장 컸으며, 이어 충남이 2위, 충북이 4위에 올랐다.

어 의원은 "불법 산지 전용과 무허가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림청이 단속강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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