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2020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청산면 삼방리와 군북면 용목리 2개 마을이 행복마을 2단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마을은 지난 10월 8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열린 '2020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충북 도내 7개 시군 12개 마을이 참여해 경연을 통해 선정됐다.

삼방리와 용목리 마을은 기존 행복마을 1단계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받아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곳으로 2단계 사업에 선정돼 시상금으로 3천만원을 더 지원받게 되었다.

청산면 삼방리 마을은 1단계 사업에서 마을환경정비(특색 있는 벽화그리기)와 어버이날 마을잔치, 요가교실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군북면 용목리는 대청호 유휴지에 꽃길조성과 실개천정비 등을 알차게 꾸며 2016년도에 떨어진 아쉬움을 딛고 다시 도전하여 알찬 성과를 일구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군북면 와정리는 경연대회 발표 시에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 아이들이 발표하여 특색 있게 경연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2단계 선정에서 제외됐다.

김태수 경제과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행복마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주요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행복마을사업은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2020년 현재 옥천군에서는 1단계사업으로 청산면 삼방리, 군북면 용목리, 군북면 와정리 마을과 작년에 2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동이면 조령2리, 안남면 도덕1리가 행복마을사업에 참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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