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의회가 현관 로비에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니 도서관을 마련했다.

보령시 열린 의회의 이름과 어울리는 '열린 도서관'으로 이름 지은 도서관은 의회를 방문하는 시민과 책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지만 알찬' 도서를 보유한 게 특징이다.

열린 도서관은 시의회 의원과 직원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기증하고, 신간도서 등을 구입해 채워졌다. 시간을 두고 점차적으로 도서를 늘릴 계획이다.

열린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1인 최대 2권까지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금순 의장은 "열린 도서관 운영을 통해 책 읽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시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친근한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운영하게 됐다"고 밝히고,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책과 함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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