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온라인 진행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시민강좌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초 지난달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중지됐다가 재개됐다.

강좌에선 항일무장투쟁의 선구라 할 수 있는 조선 말기 의병운동에 참여했던 윤희순과 근우회 활동을 하다 중국으로 옮겨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에서 활약한 박차정, 한인애국단원이었던 이화림, 한국광복군에서 싸운 여성 등을 다룬다.

강좌는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독립을 위해 싸운 여성 전사들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기 덕에 강좌가 재개될 수 있었다"며 "비대면 강의인만큼 수강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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