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여가복지시설 프로그램 확대·운영인력 지원 추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시민감동특위가 7·8호 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류제일 시 정책기획관은 15일 브리핑을 열어 "시는 2020년, 올해를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지난 2월에 설치하였다."고 15일 밝혔다.

류 정책기획관은 "7호 과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확대 방안'으로, 3개 분야, 12개 해결과제를 마련하였다"고 강조했다.

시는 경로당 운영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운영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노인문화센터는 표준 운영규정(안)을 마련하여 체계적·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고, 프로그램 운영기간 확대 및 센터 운영인력 확보 등을 추진하고, 주민자치회와 연계하여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공공 및 민간기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8호 과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으로 4개 분야, 15개 해결 과제를 마련하고, 주민자치회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사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위원 선정 과정을 내실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청소년 위원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도록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자치회 활동을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는 7호 과제는 '노인여가복지설 운영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 방안'으로 3개 분야, 12개 해결과제를 마련하였다.

시는 농한기에 경로당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10월 노인의 날 행사와 연계)를 갖는 등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한다.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경로당의 보조금 집행과 정산을 돕고, 면 지역의 경우, 경로당과 거리가 먼 마을 어르신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두루타 버스 확대 운영 시기와 맞춰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경로당 이용 불편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서면조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병행하고, 노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간다.

이와 함께 노인문화센터의 운영 개선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해관계자 논의를 거쳐 연말까지 노인문화센터 표준 운영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센터 운영을 돕는다.

내년부터 노인문화센터 프로그램의 연간 운영기간을 10개월에서 11개월로 늘리고, 주민자치회 등과 협의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는 경로당과 노인문화센터를 이용자(어르신)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인문화센터 표준운영규정(안)에 따라 센터별로 세부 운영규칙을 마련하고, 자치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의 자발적 센터 운영을 유도한다.

공공기관(주민센터, 소방서, 보건소 등), 민간기관, 단체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니어 강사 인력 pool을 구축하여 경로당과 노인문화센터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한다.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 8호 과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으로 4개 분야, 15개 해결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 선정 절차를 개선하여 주민자치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주민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주민자치위원 신청서에 참여 동기 등을 포함하도록 보완하고,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주민자치회의 권한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류 정책기획관은 "특위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시민감동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찾아 해결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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