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은 15일 정부가 시행하는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28개 종합병원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청주한국병원과 명지병원(제천), 단국대병원(천안),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대전), 홍성의료원, 천안충무병원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간은 오는 2022년 말까지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일반가정에서도 의료적 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질병악화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실시되는 새로운 의료형태다. 이를 위해 의사나 간호사는 재택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 환자에게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송재승 병원장은 "심뇌혈관센터가 최근 심장조영술 5천례를 달성했으며, 이달부터 혈관조영실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질 높은 심혈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사업 참여환자들은 급여대상으로 건강보험환자는 본인부담률이 10%"라며 "경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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