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직원들이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제공
보은소방서 직원들이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0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12개 소방서 중 최우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15일 소방서에 따르면 충북도는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대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재난상황을 가상해 재난 현장대응 및 응급의료능력 향상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장기화로 실제 훈련 진행이 아닌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비대면 시나리오 평가로 실시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보은군 내북면 성암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중점 훈련평가 항목은 ▶가상상황 발생 및 선착대 임무수행 적절성 ▶임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사상자 분류·처치·이송 적절성 ▶현장응급의료소 전환 및 운영 ▶보건소, DMAT 협업체계 운영 사항 등이다.

이에 소방서는 평소 현장 경험과 재난대응훈련을 토대로 지역의 재난 발생에 따른 소방력 동원 및 재난대응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구급대장의 역량 강화와 재난현장에서 인근 응급의료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종욱 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긴 장마, 폭염 속에서도 현장 여건을 탓하지 않고 묵묵하게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속적인 재난에 대한 연구와 반복 숙달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다수사상자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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