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국민의·힘충주) 의원은 15일 "제천에 있던 충북본부의 제 기능을 유지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코레일에 촉구했다.
그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695억 원 감소하자 철도 운행과 조직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12개로 운영했던 지역본부를 8개로 통폐합했다.
축소·통폐합한 지역본부는 수도권동부, 충북, 광주, 대구 등으로 각각 서울, 대전충청, 전남, 경북본부로 흡수 재편했으며 충북본부는 충북지역관리단으로 축소됐다.
이 의원은 "충북본부가 있던 제천은 영동·태백·충북선, 중부내륙순환열차 등 7개의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의 요충지였고, 충북본부는 국가철도화물 수송의 30%를 담당하는 철도 물류의 중심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직 개편 감축 인원의 제천지역 재배치와 충북지역관리단 유지보수 범위 확대, 중앙선 고속열차 제천역 정차, 코레일 자회사 제천 이전 등 대안사업을 손병문 코레일 사장에게 촉구했다.
정구철 기자 rncjf61@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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