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충남 유일의 영어특화도서관인 천안 청수도서관(관장 박상임)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회 마스크 쓰고 파자마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30일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OX퀴즈', 'Cinema night'를 운영하고, 31일에는 '할로윈 리스 만들기', 'Let's take a picture', 'Trick or Treat!'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난 14일부터 청수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내가 책 속 주인공, 코스프레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로윈 포토존을 준비해 원하는 이용자의 사진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받는 'Cinema night', '할로윈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041-521-3924)로 문의하면 된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기존 1박 2일로 운영하던 파자마 데이를 코로나19로 인해 무박으로 운영하게 돼 아쉽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가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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