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훈 총장이 직접 실시간 라이브수업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박준훈 총장이 직접 실시간 라이브수업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원격교육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존 운영했던 1학기 VOD 콘텐츠와 같은 영상으로 수업을 재탕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효과적인 비대면수업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정해진 오프라인 강의시간에 총 2천202강좌를 국내 최초 100%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의 온라인 실시간수업은 인해 학생수 대비 동영상 시청률과 이용률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파놉토를 사용 중인 600여 대학 가운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대학 대학교육혁신원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 운영을 위한 서버와 네트워크 등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했다.

또 대면수업과 실시간 화상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강의실 환경도 개선했다.

특히 교통대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교수자·학습자에게 익숙한 토론기능을 사용, 실시간 텍스트 강의 및 음성파일 송수신 방식의 강의로 실시간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강의 진행을 위해 줌 라이센스를 지원해 다양한 방법의 교수참여를 유도했으며 실시간 화상강의 수요를 파악한 후 웹캠과 트라이포드 등의 장비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 및 요구조사를 통한 학내 구성원의 인식을 조사해 강의개선 등에 활용하고 원격강의와 관련한 학생 학습 고충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하며 온라인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교육혁신원은 1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 학생들의 불만을 해결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 영상제작과 실시간 화상강의 운영과 관련된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장애학생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학생의 온라인 수강 지원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훈 총장은 "교통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학생 우선을 목표로 기존의 대면수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학사운영을 위해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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