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에서 매년 100여건의 몰카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더불어민주당·전북익산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2016~2019년 불법촬영 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총 412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101건, 2017년 96건, 2018년 97건, 지난해 118건이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총 2만3천337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일어났다.

불법촬영 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7천193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4천964건, 19세 이하가 3천830건이었다.

한 의원은 "불법촬영은 온라인상 유출로 2차, 3차 피해를 일으킨다"며 "경찰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단속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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