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역혁신협·연구원, 토론회 개최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가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각 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리고 있다. / 김용수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가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각 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리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정부의 '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충북도지역혁신협의회와 충북포용사회포럼과 충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가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이 '지역주도의 뉴딜정책방향' 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이 '지역주도의 뉴딜정책방향' 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에서 출발하여 세계 선도국가로 나가는 길'임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국가개조와 사회혁신을 포괄하는 것"이라며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휴먼뉴딜 등 세가지 구성 축으로 지역 기반과 사회적 합의기반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판 뉴딜의 복합 전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사회에 내재된 불공정, 불평등, 불평등의 질서를 공정하고, 균형적이며, 포용적 질서로 전환하는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이날 '지역뉴딜과 충북의 과학기술정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충북은 기업의 역량과 성과는 우수하지만 미래역량과 기술생태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한 후 "디지털 플랫폼 통합지원, 인적물적 자원의 기술생태계 확립, 충청권 VC 기술협력체계 구축, 지역 R&D 거버넌스 공고화, 방사광 가속기 활용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과 정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이시종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이시종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

이어 종합토론에서 대구대 김재훈 교수, 유원대 오상영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병용 지역활력담당관, 충북대 이재열교수, 청주대 홍상표 교수, 서원대 김연찬 교수, 한국해양대 김태만 교수, 충북대 김헌식 교수, 우석대 소준노 교수, 충북대 손현준 교수,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 서원대 이헌석 교수, 공주대 진종헌 교수, 충북연구원 함창모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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