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천안역 전면개량 추진 공감 발언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천안역 전면개량 추진 공감 발언
  • 유창림 기자
  • 승인 2020.10.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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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업과 맞불려 기대감 고조"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국정 감사에서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으로부터 천안역 전면 개량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국정감사에서 천안역 신설은 지역의 단골 현안문제로 올라왔고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전 국회의원 시절부터 박찬우 전 국회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까지 끊임없이 요구했던 터라 이번 김 이사장의 답변이 단순 국정감사 면피용일지, 실제 실천에 옮겨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진석 의원은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명품 천안역' 비전을 제시하며,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에게 원도심 활성화 계획과 연계된 천안역 전면 개량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날 문 의원은 "천안역사는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라, 구도심 개발계획과 연계해서 역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량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국토부 등과 협의해서 명품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의원은 "17년째 임시역사로 운영 중인 천안역을 스마트 명품 역사로 탈바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천안과 충남의 획기적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역은 1996년 착공된 수원?천안간 2복선전철사업을 통해 신축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2002년 당시 철도청에서 천안역 민자역사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3년간 한시적 운영을 목적으로 현재의 임시역사로 건립됐다.

철도청의 의지와 달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무산됐으며 이후 천안역 신설에 대한 방법론이 민자역사 재유치와 자체 신설 등으로 엇갈리면서 방향을 잡지 못했고 17년째 임시역사로 방치되고 있는 것. 전국 역사 중 임시역사는 천안역이 유일하다.

김상균 이사장의 발언에 기대가 실리는 건 천안역 주변의 상황의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천안역 주변에서는 현재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이 진행 또는 예고돼 있다. 또한 천안동남구청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인근에 대규모 단지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천안역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철도공단이 김상균 이사장의 발언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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