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지난 16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지적측량검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도민에게 신뢰받고 기술로 앞서가는 충남 지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공무원들의 지적측량검사 능력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새로운 측량기술과 최첨단 측량장비 운영 방법 등을 습득하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 일괄 대회 방식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참가자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대회는 도내 시군구별 3명의 지적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서로 선의에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서산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산군과 청양군은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운석 도 토지관리과장은 "담당 공무원의 지적측량검사 역량을 키워 변화하는 선진 측량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지적측량성과의 정확성을 높여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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