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범죄 신고 감소…아동학대 신고 다소 늘어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충북 5대 범죄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경찰청 치안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5대 범죄는 모두 2천177건(살인3·강도6·강간 및 강제추행81·절도753·폭력2천271) 발생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인 3천988건보다 1천811건(45%) 감소한 수치다.

5대 범죄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면서, 112신고접수 건수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같은 기간 112출동신고 접수는 7만7천220건이다. 전년대비 4천90건(5%) 줄었다. 다만 출동신고 중 절도·납치감금·성폭력 등은 모두 전년보다 줄었지만, 아동학대 관련 신고는 122건에서 132건으로 다소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요범죄는 줄었지만,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동학대 신고는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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