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가 지난 17일 옥천군 군북면 의성교육농장에서 '찻상머리 인성교육' 효다례 교육을 진행했다. / 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지난 17일 옥천군 군북면 의성교육농장에서 '찻상머리 인성교육' 효다례 교육을 진행했다. / 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행복교육지구(공동위원장 군수 김재종, 교육장 김일환)가 지난 17일 옥천군 군북면 의성교육농장에서 '찻상머리 인성교육' 효다례를 7살 아동 25명, 학부모 25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 사업은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아카데미 사업중 올해 마지막 회차로 진행됐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기존 학교 만이 아니라 다양한 주민자치활동을 연계해 지역에 아동 청소년 교육에 관심있는 마을 자원을 꾸준히 발굴하고, 학교안팎과 연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성교육농장 '찻상머리 인성교육'은 전인적 자아존중을 위한 행다법, 바른 몸가짐, 바른 마음가짐 등을 10여 차시로 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해 왔다.

아이들은 수업의 마지막 차시로서 부모님을 초청하여 그동안 배운 차를 따르고 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키워주신 부모님께 예의를 갖추어 접대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한복을 입고 벗는 법, 자기 자리를 정돈하여 타인과 생활할 때 불편함이 없게 하는 사회적 예절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의성교육농장 신의숙 대표는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친구와 손님에게 배려하고 자리 정돈하는 등의 생활인성교육을 진행했다"며 "해마다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은 우리 주민이 키운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숙 교육과장은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서 옥천군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활동들이 감동적이다.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지역 아이들을 우리카 같이 키운다는 인식으로 잘 키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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