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68개 제품 미생한도·중금속·프탈레이트류 '적합'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들의 화장품이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19일 충북도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참여기업의 화장품 안전성 검사를 지원했다.

연구원은 검사를 신청한 7개 기업의 화장품 68개 품목을 대상으로 미생물한도, 중금속, 프탈레이트류 등 화장품의 안전성과 직접 관련이 있는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화장품 내 미생물 수를 측정하고 특정미생물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미생물한도시험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에 직접적인 해를 미칠 수 있는 수은 등 6개 항목의 중금속과 대표적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류 3개 항목 시험결과 역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하는 화장품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코로나19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KTX 오송역 청사에는 참여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 공간인 K-뷰티관도 마련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