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힘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19일 "지난달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더 이상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 마련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무능한 탓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지만, 국민들의 고용 고통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구인 기업의 일자리 창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라며 "균형의 추를 상실한 경제 노동정책을 지양하고, 경제계와 노동계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의 깊게 살펴봐야 할 수치는 실업률은 포함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 급증"이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할 의사가 있음에도 취업을 포기한 구직 단념 자는 64만 명으로, 이 또한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고용 회복세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 중단됐으나 10월에는 회복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현재의 고용상태를 진단한데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표출한 것인데 한 나라의 경제정책 수장이 대책은 강구하지 않고 환경에만 기대서 고용위기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장은 "경제수장부터 정교한 분석과 대책이 아닌 코로나 탓만 하며 고용문제를 접근하니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고용시장은 잿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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