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유학의 꽃 충청오현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제공
기호유학의 꽃 충청오현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기호유학의 중심인물 송시열, 송준길, 이유태, 유계, 윤선거 등 충청5현 선비정신을 선양하는 세미나가 지난 19일 천안시서북구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지역의 역사인물은 선양하기 위해 '기호유학의 꽃 충청5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우 충남문인협회장은 "충청의 기호유학이 1623년, 인조반정 이래 300여 년 간 조선의 중심사상이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현장에서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충청5현의 선비정신을 재조명해 충청정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오랜 전통과 문화를 다시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최기복 충청창의인성교육원장과 역사교사인 김다원 시인은 충청정신 선양이 가치관을 잃고 흔들리는 오늘 우리 시대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해야 한다는 논지의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세미나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이사들을 포함한 향토문화 관련단체 임원 중심으로 30여명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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