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제대책협의회는 민관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해 화상병 공동대응과 지속적인 협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농협충주시지부, 충북원협, 지역농협, 산림조합, 사과발전회, 화상병보상대책위, 충북농업기술원 등 30여 명의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제대책협의회에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방제대책 검토와 구체적 실행안 협의에 대해 논의했으며 과수화상병 긴급방제 및 손실보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체작목을 발굴해 농민 소득을 보전할 방안을 협의했다.
또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볏짚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와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등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지역농협과 원예협동조합,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차단 특별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해 농민 스스로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월부터 발생한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총 348개 소 192.1㏊의 사과 과수원을 긴급매몰했다.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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