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으로 의료시설 에너지 성능 향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지난 16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4회 추경에서 국도비 34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43억원을 확보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남구보건소는 지난 8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일환으로 국토부가 추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중 15년~30년 미만의 노후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실내공기질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 공모에는 병천보건지소 등 지소·진료소 8개소와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1개소 등 9개소가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LH에서 설계용역을 대행해 실시 중에 있다.

내년 3월에는 공사 발주로 벽체·지붕 외단열 공사, 이중창호 공사, 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해 보건소와 의료시설 에너지 성능이 20~30% 향상돼 냉난방비 절감,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구본순 동남구 보건소장은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해 주민 여러분께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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